미국·일본 전자업체들의 홈서버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대용량 기억장치를 장착한 홈서버가 디지털TV나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 등 디지털가전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자동 저장한 TV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홈네트워크의 핵심장치로 떠오름에 따라 잇따라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홈서버의 기억매체로는 VHS의 디지털판인 DVHS방식 비디오테이프와 하드디스크, DVD램 등 광디스크 등이 선보이고 있는데 이중 하드디스크가 가장 유력한 기억매체의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일본 소니는 미국 웨스턴디지털, 퀀텀 등과 각각 홈서버용 AV기기에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제온과 공동으로 수지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드라이브를 개발했다.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자회사인 마쓰시타고토부키전자공업을 통해 퀀텀과 공동으로 AV용 HDD를 개발, 올 하반기 중에 선보이고 연말에는 미국 리플레이네트웍스와 공동으로 「하드디스크리코더」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또 올해말에 HDD와 DVD램을 결합시킨 홈서버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NEC는 광디스크를 이용해 디지털비디오데크를 응용한 홈서버를 내년 중에 개발해 출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일본빅터도 DVHS방식 VCR와 HDD를 결합한 홈서버 개발에 착수했고 히타치제작소도 2000년 시판을 목표로 DVD리코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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