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회장 박용오)이 대외적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에 주력한다.
두산은 자사에 구축중인 ERP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안정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ERP사업 수주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두산은 벤처사업부문중 한 팀에 불과했던 ERP사업팀을 올초 회장 직속의 독립 사업부문(BU·부문장 박경운)으로 격상한 데 이어 최근 컨설팅과 영업 위주로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정비했다.
두산ERP BU는 우선 두산그룹 밖의 기업을 대상으로 ERP 구축사업을 강화해 대외 매출비중을 올 연말까지 40%, 내년께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두산ERP BU는 최근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10명의 인력을 확충했으며 하반기 5∼7명을 충원해 연말까지 최대 55명의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두산ERP BU는 내년말까지 인력을 130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어서 대외사업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두산ERP BU의 올해 매출목표는 100억원. 사내 ERP 구축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는데다 KFSC·구찌코리아·박스터코리아·유한사이나미 등 다국적 기업의 ERP프로젝트를 최근 잇따라 수주,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두산ERP BU는 거래처인 미국 ERP업체 JDE의 국내 진출을 계기로 ERP 시장내 지명도가 향상될 것으로 크게 기대했다. JDE는 최근 한국지사 설립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 한국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두산ERP BU는 JED 한국지사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ERP 시장에서 지명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박경운 상무는 『프로젝트ERP와 이에 기반한 모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SW)를 구축하는 정보기술(IT) 컨설팅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사내 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업종에 걸쳐 공격적인 수주 영업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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