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및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이 바이러스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CIH바이러스 발생 이후 천리안·하이텔·유니텔 등 PC통신업체들은 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한 보안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데이콤(대표 곽치영) 천리안은 최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연구소의 바이러스 백신을 천리안 서비스 이용자에게 무료 배포했다.
한국통신하이텔(대표 김일환)은 최근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오가는 파일을 자동검색해 바이러스 감염파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바이러스 안심서비스」를 실시했다. 하이텔은 이 서비스를 자료실에 이어 전자우편, 포럼, 광고, 동호회 등 전 서비스로 확대키로 하는 등 서비스 이용자들의 자료검색 및 이용에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대표 김홍기)도 안철수연구소와 손잡고 신종 바이러스에 실시간으로 대응, 고객 시스템의 정보자산을 보호해주는 24시간 컴퓨터 바이러스 방역서비스 「유니웨이 바이러스 프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 안철수연구소에서 자체개발한 「V3매니저」를 기반서버로 활용하는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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