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5, 6일 주식청약에서 실권된 7.05%의 실권주를 포항제철과 코오롱·에어터치 3개 대주주가 지분비율대로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의 지분은 22.05%에서 22.65%로, 코오롱그룹은 20.58%에서 21.14%, 에어터치는 11.42%에서 11.68%로 늘어나게 됐다.
신세기통신은 이번 증자로 납입된 2000억원을 통화품질 개선과 부가서비스 개발, 고객서비스, 요금제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증자에서 SBC(6.51%) 등 14개사는 실권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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