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이 간편하고 소액결제가 가능한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돼 전자상거래(EC) 대중화가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주)이코인(대표 김대욱)은 지난달 상품권 이용 방식의 인터넷 EC 소액 결제시스템 「이코인」의 개발을 완료하고 인터넷 가맹점 및 디지털 콘텐츠 제공업체들을 모집, 곧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선보인 네트워크형 소액 전자화폐는 개인의 PC 등에 전자지갑 프로그램을 일일이 설치, 신용카드은행간 계좌이체를 통해 전자지갑에 충전해 사용하거나 IC카드 등을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초기사용자 등록시 개인신용정보 노출 등으로 인한 보안사고의 우려와 복잡한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인증·암호화에 따른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반해 이코인은 종이상품권에 기재된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이코인 서버와의 인증·암호화를 통해 전자지불 및 카드 잔고확인이 가능해 지불결제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고시킨 것은 물론 거래시은행 및 신용카드사에 접속하지 않아도 이코인 서버내에서 원스톱 방식으로 모든 과정을 처리해 정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이코인의 개발로 소액상품 위주로 구성된 쇼핑몰들이나 유료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지불결제수단을 확보, 보다 편리하게 EC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EC 관련업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김대욱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이코인은 종이 상품권 형태로 5000·1만·2만원권 단위까지 발행되며 편의점·은행·게임방·가판대 등에서도 쉽게 구입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카드 앞면에 IP/CP업체들의 사이트 소개도 함께 제공, EC 활성화를 위한 윈윈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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