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메인 경매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경매·GMT조사와자문 등 인터넷 서비스 관련업체들은 브랜드 가치와 상징성이 높은 인터넷 도메인을 등록, 경매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터넷경매(대표 오혁)는 최근 인터넷 관련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서비스와 도메인을 경매방식으로 판매하는 코너를 개설,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서비스·경매 코너는 홈페이지 제작, 도메인, 시스템 개발, 인터넷 컨설팅, 인터넷 관련 기타 등으로 세분화해 인터넷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했다.
GMT조사와자문(대표 이정윤)은 인터넷 관련 서비스 전분야를 경매방식으로 판매하는 인터넷경매와는 달리 도메인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이트(www.domainTEL.com)를 개설, 최근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브랜드파워(brandpower)」 「베드타운(bedtown)」 「3seven」등 연상효과가 높거나 유명회사 상호와 유사한 300여개의 국제 도메인(com, net)과 100여개의 국가 도메인(co.kr)을 매물로 확보해놓고 있다.
GMT조사와자문은 이미 「베드타운(www.bedtown.com)」 「랭귀지스쿨(www.landuagschool.com) 등 도메인을 놓고 외국기업과 판매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경매의 오혁 사장은 『그동안 인터넷 관련 상품은 PC통신상의 게시판이나 뉴스그룹 등에서 알음알음 거래됐으나 이번에 인터넷 서비스와 도메인 거래코너를 신설해 공개적인 매매의 장이 마련됐다』며 『인터넷 관련 부문은 다른 상품과 달리 일정한 가격이 없으므로 공급자와 수요자가 경매를 통한 거래로 객관적인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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