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단말기(PDA)가 이동컴퓨팅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제이텔 등 PDA시장을 선도해온 업체들이 기능을 크게 보강한 신제품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다 가산전자·지메이트 등 중소 벤처기업들이 제품개발에 대거 착수함에 따라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 PDA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등장할 제품은 인터넷과 팩스 등 통신기능이 크게 강화되고 MP3 플레이어기능, 스캔기능 등 신기술이 대거 채택될 예정이어서 시장수요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PDA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윈도CE 2.11」을 운용체계(OS)로 하는 PDA(모델명 이지스캔)를 선보인 데 이어 오는 10월에 스캔기능을 크게 보강한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제이텔(대표 신동훈)은 최근 기존제품(모델명 셀빅)에 바코드를 내장한 신제품(모델명 셀빅스캐너)을 출시했으며 다음달에 대용량 메모리, 무선호출기 등 각종 하드웨어를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PDA사업 참여를 발표한 가산전자(대표 오봉환)는 오는 10월 말까지 「윈도CE 2.11」 기반의 PDA(모델명 마드리드) 개발 및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하고 국내외 시장에 본격 공급할 방침이다.
가산전자가 선보일 「마드리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웹브라우징 기능, 인터넷메일 등 통신기능이 크게 보강되고 MP3 플레이어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채택될 예정이다.
벤처기업인 지메이트(대표 이재헌)는 최근 리눅스 OS를 기반으로 한 PDA(모델명 쇼팽)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11월 말까지 이 제품 양산체제를 갖추고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쇼팽」 시제품은 전자수첩기능을 비롯해 인터넷검색, PC통신, 팩스서비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무선데이터통신기술 개발업체인 뷰컴(대표 김인배)도 초소형 및 초경량 PDA(모델명 인터워크) 개발을 완료하고 이 제품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사이버쇼핑몰 업체인 세스컴도 PDA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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