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마케팅 전문회사인 진솔인터넷(대표 박영범)이 자사가 개발한 웹기반 가상학교 프로그램인 「지스쿨(Jischool)」을 초·중·고교에 무료로 공급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솔인터넷은 3000만원 상당의 지스쿨을 선착순으로 100학교에 한해 무료로 공급하기로 하고 전화나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가입된 학교에 대해서는 앞으로 6개월마다 무료로 업데이트를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가입후 6개월 후에는 현재 지원되지 않고 있는 영상교육기능까지 추가해 업데이트해 줄 예정이다.
지스쿨은 진솔인터넷이 1년여간 1억5000여만원을 들여 개발한 교육정보시스템으로 웹을 통한 원격강의와 원격시험이 가능하고, 과외교습도 가능하며 학생들을 위한 학습자료실, 교사를 위한 선생님방 등이 별도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생님방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집단따돌림이나 학생들의 말못할 고민들을 익명으로 선생님과 상담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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