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공장이 첨단 생산단지로 재편된다.
문병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대표는 28일 백색가전사업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수원단지를 연구개발인력이 집결하는 종합연구단지와, 멀티미디어·디지털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생산단지로 육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수원단지 중장기 발전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수원단지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수원단지에 성남·분당·기흥 등지에 흩어져 있는 정보통신부문 연구인력을 통합하는 연면적 4만평, 지상 25층의 정보통신연구소를 신축하고 수원공장을 멀티미디어와 디지털TV 생산거점으로 전환해 2005년 160억 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세계적인 산업기지로 육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원단지 근교의 화성군 태안읍지역에 앞으로 5년간 30만평 규모의 반도체 신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생산중단에 따른 부산지역 경제의 회생을 위해 수원공장의 청소기 등 백색가전 생산라인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수원지역 시민들의 반발을 일으켰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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