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5인치 노트북 컴퓨터용 SXGA+급 TFT LCD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양산한 XGA급 15인치 노트북 컴퓨터용 TFT LCD보다 화면이 1.5인치 크고 해상도는 1.9배 향상된 세계 최대의 초고해상도 제품이다.
SXGA+급은 가로 세로가 1400×1050 화소로 삼성전자가 미래시장을 겨냥해 도입한 TFT LCD 해상도며 16.5인치 제품은 기존 양산라인인 600×720㎜ 기판에서 4장을 생산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다.
특히 삼성전자가 내년에 가동할 예정인 신규 라인에서는 6장을 생산할 수 있어 일본업체보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초부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월 1만대 이상 생산, 공급할 계획인데 이번 제품 개발로 고해상도 대형 TFT LCD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TFT LCD의 최대 수요처인 노트북 PC시장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1800만대 이상을 형성하고 오는 2000년에는 23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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