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위축됐던 전자의료기기 등 의료용구 수입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24일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민화)이 집계한 수입요건 확인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에 수입된 외국산 의료용구는 총 2억5329만달러로 IMF 체제가 본격화된 전년동기 수입액 1억8360만달러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수입실적은 외환위기 이전인 지난 97년 상반기 수입실적 3억5300만달러의 72% 수준으로 올들어 의료기관의 외산 의료용구 구매가 활발해졌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처럼 수입이 늘어난 것은 환율안정에 따른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환차손의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안도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작년 보류됐던 예산이 올해 집행됨으로써 구매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수입이 급등한 품목은 심전계 155%(105만달러), 환자감시장치 118%(317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6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7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8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정기선·빌 게이츠 손 잡았다…HD현대, 테라파워와 SMR 협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