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원시스템이 최근 디지털 복사방식을 채택한 MP3 인코더를 내장한 새로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패키지인 「제트오디오 4 프리미어」를 내놓았다.
제트오디오는 CD 플레이어와 MP3 및 리얼 오디오 G2파일 플레이어, 미디 컴포넌트, VCD 및 리얼 비디오 등 동영상 플레이어까지 모든 종류의 멀티미디어를 구동시킬 수 있는 통합 플레이어 패키지다. 여기에 인터넷 라디오방송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는 제트라디오 1.5와 미디 신시사이저인 제트미디 1.1이 이 패키지에 추가돼 있다.
이번 패키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은 MP3 인코더다. 과거 대부분의 MP3 인코더는 아날로그 녹음방식을 채택한데 비해 제트오디오에서는 디지털 복사방식을 채택했다.
아날로그 녹음방식은 음악CD에 있는 디지털 데이터를 사운드카드에서 일단 아날로그로 변환해 「웨이브」 파일형식으로 저장한 다음 이를 다시 디지털로 변환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을 택하면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 된다. 3∼4분의 음악을 녹음하는 데 1시간 이상도 걸릴 수 있었던 것. 또 중간 과정에서 잡음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비해 제트오디오가 택한 디지털 복사방식은 디지털 음원에서 디지털 MP3로 곧바로 변환하는 방식이어서 속도가 빨라 1시간짜리 CD를 셀러론 300 정도의 시스템에서 10분 정도면 녹음할 수 있다. 또 시스템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인코딩 과정에서 잡음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다만 이 방식을 사용하려면 최소한 24배속 이상의 고속 CD롬 드라이브가 필요하다.
거원시스템의 김정균 과장은 『디지털 복사방식을 선택한 MP3 인코더는 아직까지 싱(XING)사의 「오디오 캐털리스트」나 뮤직매치의 「주크박스」 정도 밖에 없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트오디오 패키지에는 또 이전 버전에서는 지원되지 않았던 리얼시스템사의 G2파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해 모든 종류의 리얼 비디오나 리얼 오디오파일을 구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생시 리버브, 3D, 와이드 같은 사운드 이펙트 효과를 낼 수 있어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원래 7만9200원의 가격이지만 현재 1만9800원에 공급하고 있다. 거원시스템의 전자상점(http://www.cowon.com/store.htm)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문의 (02)578-8743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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