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취임한 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이 최근 노동조합과 연봉제 협상을 벌이다 스트레스 증세로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연구소 내부가 초상집 분위기.
장 소장은 최근 연봉제 협상과 관련, 연구원들과 개별계약을 추진했으나 노조가 노동법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하면서 이로 인해 고혈압·신경쇠약·불면증 등이 나타나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 장 소장은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취임한 지 두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신변상의 이유를 들어 사퇴의사까지 피력하는 바람에 연구소와 노조 측은 『정부 예산배정이 이뤄지는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곤혹스러운 표정.
원자력 노조 측은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자 지난 21일 저녁 병원에 입원중인 장 소장을 찾아가 연봉제 협상을 다시 벌이기로 합의했으며 연구소 측도 『타협점을 찾아보자』며 분위기 조성에 안간힘.
원자력연구소 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장 소장과 보직자·노조 측 모두가 힘들었다』며 『이번주중으로 장 소장이 퇴원할 경우 본격적인 연봉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변.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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