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에나비스타가 게임 유통사업에 참여한다.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 코리아(대표 임혜숙)는 국내 현지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이달 말부터 전국 50여 직영점을 통해 「타잔」 「벅스 라이프」 「라이언 킹」 등 미국 본사의 게임 타이틀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국내 게임업체들의 제품도 아웃소싱해 판매 타이틀 수를 대폭 늘리는 등 게임 유통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미국 본사가 개발한 게임 타이틀은 40여종에 이르며 이들 상품이 한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고, 『연말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토이 스토리 2」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도파 상계점과 현대 부평점 등 주요 백화점과 한국까르푸 3개점, 킴스클럽 13개점, 삼성 대구 홈 플러스 등에 54개 직영점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 하반기중 게임분야에서만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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