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부품업계 "외제병" 여전

 ○…최근 한 부품업체가 국내 업체가 개발, 일본 기업으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은 생산장비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국산보다 50% 이상 비싼 일산 장비를 도입한 데 대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국산 장비 경시풍조가 여전하다는 지적.

 국내의 유명 부품업체인 A업체는 부품설비 전문업체인 W업체가 지난해부터 2억원 이상을 투자,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중국 수출계약까지 맺은 크리스털 부품설비를 외면하고 값비싼 일산 장비를 도입해 구설수.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나름대로 의도하는 바가 있겠지만 대외적으로 성능과 기술을 인정받은 제품 대신 일산을 도입한 것은 국내 전체 부품산업 입장에서 보면 마이너스』라며 『한 기업의 경영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지만 아직까지 일산이라면 무조건 좋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는 것 같아 씁쓸할 따름』이라고 한마디.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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