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업계 빅3 가운데 하나인 미국 크라이슬러는 1925년에 설립돼 100여개 국가에 승용차·미니밴·다용도 스포츠카(SUV) 등을 수출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사람들이 구매하고 즐겁게 운전할 수 있으며 다시 사고싶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기업 모토로 삼고 있으며 지난 97년 총 286만4300여대의 자동차를 전세계 시장에 팔았다.
이 회사의 자동차는 크게 크라이슬러·플리머스·닷지·지프·이글 등 다섯가지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사업 전략은 북미 지역을 거점으로 고효율·저비용·팀체제 위주의 제품개발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월드카」를 제조하는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1월 독일 다임러 벤츠와 합병을 통해 다임러크라이슬러를 설립하고 거대 자동차 전문업체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규모나 수익성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벤츠가 고급차 위주인 데 반해 크라이슬러는 중소형차·지프·미니밴 위주로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어 서로 겹치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또 벤츠는 주로 유럽에서, 크라이슬러는 미국에서 점유율이 높은 것도 한 요인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이번 합병으로 전세계 200여 국가에 약 49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44만1500여명의 종업원을 두게 됐다.
92년 9월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크라이슬러는 96년 크라이슬러한국판매를 설립하고 직판 체제를 갖췄다. 크라이슬러 한국은 「뉴요커」 「비전」 「스트라투스」 「네온」 등의 승용차를 포함해 지프형인 「랭글러」, 미니밴인 「캐러밴」과 「그랜드캐러밴」을 선보여 98년까지 총 8000여대를 판매해 한국시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자동차로 알려져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첫 결재는 '30분 평택'…최원용 시장, 생활권 재편 속도
-
2
中 거리두는 韓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재편
-
3
삼성SDI, R&D부터 위험관리까지 AI 확대…전사 AX 전환 가속
-
4
김동관 한화 부회장 “2040년까지 우주항공·AI 사업에 55조 투자”
-
5
LG엔솔-혼다 합작 미국 배터리공장, ESS 배터리셀 양산 시작
-
6
삼성전기, 4800억원 출자해 글래스 코어 생산 합작법인 'GlaSSEM' 설립
-
7
한화오션, KDDX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특수선 시장 판도 바뀐다
-
8
삼성SDI, 유휴라인 ESS·신규 물량으로 전환…美 9월 생산 본격화
-
9
LS일렉트릭, 세계 최초 100% 직류 배전 공장 가동
-
10
브레인칩, 뇌 구조 모방한 뉴로모픽 칩 생산 개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