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크라이슬러한국 웨인 첨리 사장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국내에 선보인 것은.

 ▲크라이슬러는 92년 우성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이어 96년 9월 크라이슬러 한국판매를 설립하면서 「네온」 「스트라투스」 「비전」 「뉴요커」 「체로키」 등 다양한 종류의 승용차와 지프를 소개했으며 올해 4월 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으로 회사 이름을 변경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은 신원JMC와 혜인을 주요 딜러로 삼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다.

 -앞으로 판매 전망과 한국 시장 전망은.

 ▲올해 900대 정도를 판매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판매 대수보다 60% 정도 증가한 목표치다. IMF로 크게 침체됐던 한국 자동차시장은 최근 경기호황에 힘입어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설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한국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기보다는 점차 성숙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장 마케팅 전략은.

 ▲크라이슬러는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자들에게 서비스와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5개 주요 도시에 전시장을 갖고 있으며 18곳에 달하는 지정 AS센터를 두고 있다. 또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위해 24시간 이내 AS센터에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 조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부품 정비센터를 운영중이다. 올해 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지프형인 「체로키 2.5」, 3월과 5월에 출시한 「300M」과 「99년형 그랜드체로키」 「그랜드캐러밴」 등 경쟁력이 뛰어난 고급 차종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신차 출시 계획은.

 ▲올해 11, 12월중 「LHS 3.5L」 「그랜드체로키 4.7L 리미티드」 「그랜드체로키 4.0L 라레도」 「스트라투스 2.0L」 「스트라투스 2.5L」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5월경 「PT크루저」가 선보인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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