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이 쉽게 변질되는 여름철, 단체급식소를 중심으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이 피할 수 없는 불청객이 된 지는 오래다.
오존생성기 전문 유통업체인 리코정밀(대표 정대영)은 최근 이같은 집단식중독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오존수 살균기 「오존나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강력한 산화력으로 세균과 냄새 성분을 순식간에 분해하는 오존수(오존기포)를 생성하는 장치로 오존기포의 수중 살균력은 염소의 2배, 공기중에서의 살균력은 염소의 3배에 이른다.
이 때문에 오존나라에서 나오는 오존수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0157균, 비브리오, 살모넬라균 등을 1분 안에 멸균할 수 있다.
이 장치에서 생성된 오존수는 또 살균력뿐만 아니라 탈취에도 뚜렷한 효과가 있어 냉장고, 냉장보관창고, 음식물쓰레기의 냄새를 없애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야채·생선류·생고기 등을 오존수로 세척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약과 중금속도 분해되므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최초로 UV램프를 이용해 오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전력소모와 소음, 진동이 적고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x)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오존나라는 수도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특별한 장치 없이 간단하게 오존수를 얻을 수 있다. 또 수돗물에서 바로 용존되어 나오는 오존수와 기체상태로 나오는 오존으로 분리돼 있으므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리코정밀은 일반 가정은 물론 요식업체, 단체급식, 식품가공 유통업체, 축산물가공업체, 대중사우나, 저온저장창고, 농산물 재배농장 등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의 (02)579-3666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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