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싱크로너스 계열 그래픽 메모리 반도체 중에서 세계 최고 속도와 최대 용량인 222㎒ 32M 싱크로너스 그래픽 램(SG램) 상업용 샘플을 출시, 초고속·대용량 그래픽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하는 222㎒ 32M SG램은 기존 싱크로너스 그래픽 램에 비해 그래픽 처리속도를 30% 이상 향상시킨 초고속 그래픽 전용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이번 32M SG램 출시로 전체 그래픽 메모리 시장에서 올해 40% 이상의 시장을 점유,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시장 장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픽 메모리는 일반 싱크로너스 D램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다양한 그래픽 기능을 지원하는 그래픽 전용 메모리로 일반PC에서 영화 수준의 동영상 화면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컴퓨터에서 그래픽 성능은 메인 메모리가 아니라 그래픽 메모리에 의해 결정되며, 그래픽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표현 색상의 수와 화면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그래픽 메모리의 정보 입출력 속도가 빠를수록 복잡하고 변화속도가 빠른 영상을 끊임없이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다.
한편 그래픽 메모리 시장은 올해 15억달러에서 2000년에는 25억달러로 고속성장이 예상되며 32M SG램 단일 제품으로 2000년 5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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