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IS95B방식에 기반한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경쟁관계에 있는 PCS사업자들이 일찍부터 시연회와 홍보전으로 과열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
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PCS는 12일 IS95B 상용서비스를 무려 한달반이나 앞둔 상황에서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시연회를 개최하고 시스템 개발에서 「세계 최초」임을 주장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연출.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두 사업자의 과열양상에 질린 듯 당초 이달말로 예정했던 시연회 일정을 모두 취소하면서 『3개 사업자 모두 9월 1일 상용화를 예정한 상황에서 벌써부터 왜 김을 빼는지 모르겠다』며 씁쓸한 표정.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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