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한 한국영업본부.경영기획담당
수입선 다변화 조치 완전해제로 일본산 제품의 국내 시장 잠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동안 국내 업체간에 벌여왔던 시장경쟁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미 일본산 제품의 내수시장 진출을 예상하고 이들의 진출행태를 다각적으로 분석,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놓고 있다.
일본 가전업체들은 초기에는 고가제품을 통한 특정수요 겨냥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평면TV와 프로젝션 TV, 고기능 VCR 등 고가 제품군의 국내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들 품목에서 이미 일본산 제품과 맞대응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력을 갖춰놓고 있다. 문제는 브랜드 인지도인데 이는 전국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마케팅 및 유통 능력과 서비스 능력의 활용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업체들은 2∼3년 내에 중저가 제품군까지 시장에 내놓고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확충,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LG전자는 최대의 강점인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만족활동으로 고객접점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한국형 제품으로 제품의 차별성을 높여 가전 내수시장을 지켜낼 것이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4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5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