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의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8% 증가했다고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IA는 지난 5월의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아시아 시장의 급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에 비해 11.8% 증가한 11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IA의 조지 스칼리스 회장은 5월 판매실적은 반도체산업이 긍적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확실한 지표라고 말했다.
월별 반도체 판매액은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에 있지만 두자리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27억7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일본도 24억6000만달러로 15.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미국은 11.2% 증가한 36억4000만달러였으며 유럽은 24억1000만달러로 3.2% 증가에 그쳤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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