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센서업체들이 신규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SC전자·삼경세라믹·대영전자·GnG전자 등 주요 온도센서업체들은 온도센서의 내수·수출물량이 크게 증가, 생산라인을 완전가동하면서도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생산량을 평균 2배 가량으로 늘리기 위한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부온도계수(NTC)서미스터 전문업체인 DSC전자(대표 정철주)는 9월 경기도 화성군에 6억여원을 투자해 건평 300평 규모의 신규공장을 설립, 월 생산량을 현재의 500만개에서 2배인 100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대만·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지난해의 2배 가량인 3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철주 사장은 『최근 이동통신·가전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온도센서 수요도 크게 늘고 있고 저가의 대만산 제품 대거 유입으로 가격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생산량 증가는 신규수요에 대비하는 것 이외에도 대만산 제품과의 가격경쟁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경세라믹(대표 전동운)은 지난 3월 13Φ 크기의 디스크형 NTC서미스터의 생산량을 월 50만개에서 80만개로 늘린 데 이어 다음달쯤에는 생산설비를 추가 구입, 150만개로 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3Φ, 5Φ 크기의 제품을 포함해 월 750만개의 NTC서미스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월 100만개의 정온도계수(PTC)서미스터를 생산하는 대영전자(대표 이영호) 또한 올들어 수요량이 크게 증가, 생산라인을 완전가동하고 있으며 올해 말쯤에 신규공장을 설립해 생산량을 월 20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월 250만개의 NTC서미스터 생산능력을 갖춘 GnG전자(대표 곽길성)도 지난 3월부터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해 월 2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으며 월 500만개로 증산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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