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내년도 공연예술 분야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42% 증가한 150억5300만원으로 책정, 관계 예산당국과 협의할 방침이다.
박지원 문화부장관은 지난 4일 공연예술 관계자들과 가진 대담에서 『공연예술 분야의 활성화와 무대예술작품의 제작지원을 위해 정부의 자금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이와 함께 국립중앙극장의 책임운영기관화로 인한 국고지원 축소 등 일부 우려의 시각에 대해 『국고지원 축소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며 오히려 인사·예산의 자율성을 부여,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국립중앙극장장의 위상을 현재의 2급에서 1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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