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무선데이터> 업체별 사업전략.. LG텔레콤

 지난 98년 2월 세계 최초로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던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이 분야 최강자이자 선두자임을 자신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업자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선데이터 서비스에 돌입한 것과 달리 LG텔레콤은 한발 앞선 서비스 개발과 상용화를 실현해왔다는 게 그 이유다.

 이를 뒷받침하듯 LG텔레콤은 무선데이터 서비스에 이어 무선인터넷에서도 미 UP사와 최우선상용화협약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업계 최초로 무선인터넷 상용서비스에 돌입했다. 노트북PC나 PDA와 연결하지 않고 이동전화에서 직접 인터넷에 접속, 각종 사이트 검색은 물론 전자상거래까지 할 수 있는 것이 LG텔레콤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특징이다.

 최근 증시활황에 따라 이동전화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도입중인 무선홈트레이딩서비스 역시 지난달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이버주식거래서비스」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제휴를 체결한 증권사도 총 18개사로 이동전화사업자 중 가장 많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이동뱅킹과 각종 예약·예매 등 이동전자상거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전자상거래에서는 이미 교보문고·삼성물산 등과 제휴를 합의한 상태다.

 서비스와 가입자 확보에서 LG텔레콤은 단계별 성장과 진보전략을 고수해 1세대 무선데이터 서비스와 2세대 무선인터넷 서비스 개발, 소개에 이어 생활화단계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활용 단말기도 스마트폰이나 특정 단말기로 제한된 현재와 달리 일반 단말기로 확대하는 한편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 생활과 직결된 각종 응용부가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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