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대표 정용문)가 이달부터 할인시간대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요금을 기습 인상, 물의를 빚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정보통신부에 요금 변경 약관신고를 마치고 이달부터 기존 할인시간대였던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를 일반시간대로 바꾸며 일반시간대였던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 사이는 할인시간대로 변경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오후 9시부터 자정의 경우 통화량이 많아 평상시간대 분류가 합리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나 실제 소비자들에게는 요금제 신설 고지만 있었을 뿐 할인시간대 변경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가입자들로부터 반발이 일고 있다.
특히 통화량이 많은 저녁시간 대신 통화빈도가 낮은 오전으로 할인시간대를 변경, 실제 통화요금 인상 결과를 유도하고 있어 이로 인한 파장도 적지않을 전망이다.
한솔PCS는 『변경된 할인시간대는 7월이후 신규 가입고객에게만 적용될 뿐 기존 가입자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사전 고지를 하지 못한 것은 정통부의 약관 승인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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