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정기(대표 김양환)가 수정진동자 생산과정 가운데 베이스리드와 핀을 용접하는 기초작업에 필요한 베이스 핀 스폿 웰딩기를 최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DWHC49/S」로 불리는 이 설비는 크리스탈 베이스 공정설비로 기존 49U 타입 크리스탈 베이스의 3분의 1 크기 수준인 49S 타입 베이스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장비다.
동우정기가 지난 3년에 걸쳐 3억여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장비는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속도가 빨라 분당 60∼80개의 베이스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가격 역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동우정기는 이 장비의 수요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크다고 보고 동남아시아·일본 등을 대상으로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양환 사장은 『이 설비가 최근 일본업체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중국으로부터는 이미 구입의뢰가 들어왔다』며 『이를 계기로 전세계시장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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