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한국팬들을 위한 단독 콘서트를 준비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불우어린이돕기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자선공연 참석차 첫 내한한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29)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방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90년, 갓 스무살의 앳된 모습으로 발표한 첫 앨범 「머라이어 캐리」로 세계 팝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그녀는 그동안 발표한 7개의 앨범 중 13곡이나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 팝계의 여왕으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뛰어난 가창력과 자신의 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는 음악실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그녀는 국내에서도 그녀의 베스트앨범 「# 1’s」가 지난 6개월간 17만여장이 판매돼 팝부문 누계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한국에 나를 아껴주는 팬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진심으로 실감했다』며 『지금 추진중인 신보가 완성되는 대로 해외 투어를 준비해 한국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공연에서 마이클 잭슨과 듀엣곡을 부를 계획이 취소된 데 대해 『급한 일정 관계로 당일 아침에 한국에 도착하는 바람에 리허설을 하지 못했던 때문』이라며 『공연 당시에도 무척 피곤해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현재 영화 「올 댓 글리터즈(All That Glitters)」에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는 이 영화에 쓰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직접 작곡해 오는 11월 새앨범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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