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전자부품발전 세미나.. 자본재 개발 사례 소개

△골든콘넥터산업-0.5mm 협피치 커넥터

 0.5㎜ 협피치 커넥터는 휴대형 무선전화기, 무전기 광역위성페이저, 전화기 및 소형 컴퓨터 등 주로 이동통신기기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기존의 1.27㎜ 피치 커넥터의 약 30% 정도 크기에 불과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개발하게된 동기는 이동통신기기의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말기 부품의 경우 일본·미국 등 선진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어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완제품 업체에 안정적인 부품의 수급과 원가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이동통신기기용 첨단 핵심부품 커넥터인 0.5㎜ 피치 초정밀 S셰이프 타입 스태킹 커넥터(Shape Type Stacking Connector)를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함으로써 약 5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또 수입부품 가격 인상과 부품의 수입공급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완제품 업체에 0.5㎜ 피치 초정밀 S셰이프 타입 스태킹 커넥터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0.5㎜ 피치용 몰드금형의 초소형 코어 가공기술 및 조립 기술을 이용한 정보통신기기 및 컴퓨터용 첨단 핵심부품의 국산화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정밀-부호분할다중접속(CDMA) 표면 탄성파(SAW) 중간주파수(IF) 필터

 CDMA SAW 필터를 개발하게 된 것은 통신기기의 핵심부품으로 통신기기의 소형화·경량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 계기였다.

 또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SAW 필터를 국산화하고자 한 게 개발배경이다.

 96년말부터 개발·영업·생산 각 분야의 전문가를 구성해 개발자들의 의욕적이고 도전적인 활동으로 개발하게 됐다.

 이 부품을 개발함으로써 LG정밀은 CDMA핵심부품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 예로 국내 처음으로 이동통신용 부품을 모토롤러에 수출한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SAW필터를 국산화해 2005년 수입대체 1억달러, 수출증대 1억달러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IF SAW필터 설계기술과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IMT 2000 등 향후 이동 통신시스템에서 요구되는 SAW 디바이스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스-비정질 코어 및 공정자동화

 비정질 코어 및 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전력용 변압기 철심, 고주파 초크 및 트랜스포머, 파워 인덕터 생산에 필요한 장비다. 개발동기는 소형, 경량화, 고주파화, 고효율화 등 고객 욕구 및 환경 변화에 대한 새로운 자성부품의 요구에 대응하고 신소재개발 분야의 기술자립 및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개발방향은 현장의 생산기술부 중심으로 표준화된 제품 및 공정 개발 등 자동화를 전제로 개발됐다.

 이 시스템의 개발로 단위공정 자동화율을 90% 달성할 수 있게 됐으며 생산성·균일성이 향상되고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위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 일본, 독일 등의 선진국가에 대한 기술자립 달성 등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기-영상장비

 이 장비는 비전기술을 이용해 제품의 위치 결정, 측정, 검사 등을 실시해 제품의 결함확인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장비다. 삼성전기가 이 장비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제품의 경박단소화 및 고정밀화 추세에 따른 검사, 계측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개발과정은 우선 MLCC적층기 등 정밀위치 결정 위주의 비전장비를 개발하고 두번째 단계로 정밀 계측 및 문자인식장비를 개발했다. 그리고 BGA외관 검사기 등 검사용 비전장비를 개발했다. 이같은 장비 개발로 삼성전기는 160억원의 수입비용을 절감하고 선진국 수준의 비전 응용설비 개발능력 및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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