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 전자·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수출은 IMF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내수는 97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주요 업종의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IMF 이전인 지난 97년 하반기와 올해 하반기 내수 및 수출 전망치를 비교·분석한 결과 9개 업종의 수출회복률(97년 하반기=100.0)은 평균 107.9%인 반면 내수회복률은 평균 85.9%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 회복률을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가 116.5%, 전자가 104.3%, 반도체가 104.3% 등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일반기계(85.7%)업종은 IMF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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