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의 「솔로 CN630」은 12.1인치 박막트랜지스터(TFT)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셀러론 300㎒ 프로세서를 탑재한 300만원대의 보급형 노트북 PC다.
최근 불경기로 노트북PC 사용자들도 성능과 가격면에서 실속있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한 제품이다.
실제로 성능면에서도 펜티엄 CPU가 256KB 캐시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는데 반해 셀러론은 128KB 캐시 메모리를 탑재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32MB 메모리와 3.2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24배속 CD롬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이 제품에서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점은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국내 PC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LCD 모니터의 파손시에도 구입후 1년 동안 최고 1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노트북 파손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노트북PC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LCD로 지금까지 이러한 경우에는 보증기간 중이라도 80만원 안팎의 부품값을 부담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프로그램인 셈이다.
가격과 성능, 불의의 사고에 대한 보상 등 다방면으로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 솔로 CN630의 성공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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