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다양한 아래아한글 제품군으로 워드프로세서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는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99)가 개막되는 26일 「아래아한글97 기능 강화판」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리눅스용 아래아한글, 아래아한글 워디안(Wordian)2000, 인터넷 아래아한글 등을 잇따라 출시하고 워드프로세서 시장공략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컴은 모든 컴퓨팅 환경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래아한글을 개발한다는 전략 아래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연말에 발표할 「아래아한글 워디안2000」의 경우 아래아한글 5.0버전으로 외부 프로그래머들이 아래아한글을 이용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SEK99에서 선보이는 「아래아한글97 기능 강화판」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nc.co.kr)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컴퓨터 매장에서 판매되는 8800원짜리 업그레이드 CD를 사면 기존 아래아한글97·한컴97·한컴오피스97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아래아한글97을 기반으로 영어·일본어·중국어·대만어 등 외국어를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는 다국어 워드프로세서로, 한컴이 자체 개발한 일본어·중국어 입력기가 내장돼 운용체계(OS)의 언어에 관계없이 외국어를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
또 오는 8월 출시될 리눅스용 아래아한글은 리눅스 전문업체인 미지리서치가 개발한 제품을 한컴이 판매하는 것으로, X윈도를 바탕으로 한 GUI 인터페이스, 친숙한 아래아한글 인터페이스 등이 채택됐으며 윈도용 및 매킨토시용 아래아한글과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아래아한글은 윈도 OS는 물론이고 리눅스와 매킨토시 환경까지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워드프로세서가 됐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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