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SEK 관람 포인트 가운데 가장 흥밋거리는 역시 경쟁관계에 있는 출품사들의 상대방을 의식한 홍보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SEK99에서도 각 분야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업체들이 대거 참가, 한치 양보없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EK99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상은 전통적 라이벌관계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글과컴퓨터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신제품을 놓고 벌이는 총력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오피스 2000」을 전략제품으로 내세우자 한글과컴퓨터가 「오피스 애니웨어」와 「한글97 기능강화판」으로 맞불을 놓았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국내 PC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삼보컴퓨터·대우통신·LGIBM 등 빅4간의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빅4는 이번에 모두 펜티엄Ⅲ 기반 데스크톱PC를 내놓고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국내 PC통신을 대표해온 데이콤·한국통신하이텔·삼성SDS 등 3사가 총출동한 PC통신 분야도 주목거리. 3사는 PC통신서비스의 인터넷화라는 주제로 행사기간 동안 불꽃 튀게 홍보전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윈도CE기반 핸드헬드PC 분야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문서인식시스템 분야의 한국인식기술과 합산컴퓨터, 컴퓨터 기술서적 출판분야의 삼성출판사·영진출판사·정보문화사·크라운출판사 등의 경쟁도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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