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퓨터, 레이저프린터사업 진출

 청호컴퓨터(대표 박광소)가 OA용 레이저프린터 6개 모델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호컴퓨터는 레이저프린터사업부를 새로 구성, 운영중이며 일본 교세라사에서 엔진을 도입해 A4·A3 크기 레이저 제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청호컴퓨터가 다음달부터 판매할 레이저프린터 6종(모델명 CHP­680, CHP­1750, CHP­3750, CHP­6700 CHP­7000+, CHP­9000)은 아모퍼스 실리콘 드럼을 탑재해 소모품비가 장당 9원대로 유지보수비가 저렴하며 PCL6와 포스트스크립Ⅱ, KSSM 등 다양한 에뮬레이션 폰트를 제공한다.

 또 이들 제품은 파워PC용 CPU를 장착해 프린터 출력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으며 양면 인쇄기나 폰트저장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네트워크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청호컴퓨터는 프린터 AS의 경우 이미 운영하고 있는 전국 21개 지방사무소, 219명으로 구성돼 있는 기존 금융기술본부 등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내수시장 판매를 위해 총판점을 모집중이다. 청호컴퓨터는 앞으로 자사가 개발할 프린터 제품군의 크기와 속도, 해상도 등을 단계별로 차별화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호컴퓨터는 오는 8월에는 A4 크기에 25ppm의 출력속도를 갖춘 A4프린터(모델명 CHP 6900)와 은행권내 수표 인자와 압인업무용 제품(모델명 CHP­1714M)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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