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에 태어나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신세대를 다룬 책이 번역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책은 물푸레가 펴낸 「N세대의 무서운 아이들(원제 Growing up digital:Net Generation)」.
N세대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네트워크 세대」라는 의미에서 붙여졌으며 나이를 기준으로 하면 20세를 전후한 신세대를 지칭한다. N세대는 탄생과 동시에 디지털 혁명의 세례를 받았으며, 또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넷의 영향권에 흡수된 것이 특징이다.
2000년이 되면 미국과 캐나다만 해도 N세대는 8800만명에 이르는 거대군이 된다. 이 세대의 중요성은 수적인 우세함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가 탄생할 때 유년기를 보냈다는 공통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가치는 문화세력으로 부상하는 N세대를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정리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고 앞으로 이들이 주역으로 활동할 21세기 정보사회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책의 저자인 돈 텝스콧은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 등의 책으로도 이미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돈 텝스콧 지음, 허운나·유영만 옮김, 물푸레 펴냄, 1 만 4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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