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는 15일 전력선 부근에 발생하는 전자장이 인체에 암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오랜 논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NIEHS는 보고서에서 지난 6년간 인체와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실험결과를 토대로 『전력선 주변의 전자장과 인체의 암에는 특정한 상관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가설을 입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전자장과 어린이들의 백혈병, 그리고 전력선 부근에서 일하는 성인들의 만성 임파암에는 일부 「통계적 연관관계」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전자장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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