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에 대한 기관 및 개인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석)과 「스마트21 엔젤클럽」은 최근 양재·포이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벤처투자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기관과 에인절, 개인투자자들을 합해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만 10개 업체에 37억여원의 투자의향서가 제출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상담회에서 최고의 투자유치 의향을 받은 아이소프트(대표 이철호)는 개인투자자들의 잇따른 투자의향에 힘입어 6억원 투자유치에 20여억원의 투자의향을 받는 등 3배 이상의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21 엔젤클럽」은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가들을 포함한 투자자·교수·변호사·회계사 등 140여명의 개인회원과 기은캐피탈·한국벤처금융·대구창업투자 등 7개 벤처캐피털 회사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9개 기관회원이 가입돼 있다.
투자상담회와 겸해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스마트21 엔젤클럽」의 회장으로 신형강 한국사이버페이먼트 부사장이 선출됐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스마트21 엔젤클럽」과 공동으로 투자유치 희망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엔젤클럽내에 경영전문가 및 기술전문가로 기업가치평가단을 구성, 2개월에 한번 주기적인 벤처투자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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