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분야의 기술 및 시장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EDMS 콘퍼런스가 18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정보인프라 구축 및 신지식 경영창출」이라는 주제아래 EDMS와 KMS에 대한 각종 신기술과 구축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기간시스템과 EDMS의 연동, EDMS 기반의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방안 등 18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18개사가 30여개의 EDMS·KMS 솔루션을 소개한다.
<편집자>
박재현 라스21 KMS사업본부 이사
기업이나 개인에게 광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수집·분류·가공하고 이 중에서 가장 유용한 지식을 검색하고 추천하는 등 일련의 처리 과정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바로 KMS다.
이러한 KMS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원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해야 하며 다양한 기업내 비즈니스 시스템과 연동돼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상에서 운영돼야 한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KMS를 개발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표준 기술이 바로 분산객체 표준 코바(CORBA)다.
코바는 70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객체 표준화 단체인 객체관리그룹(OMG)에 의해 규정된 분산객체 표준으로 이기종 환경의 시스템간 상호 연동성을 객체기술을 통해 보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상호 연동성에는 서로 다른 언어로 개발된 객체간 연동이 포함된다.
따라서 코바기술은 인터넷 기반의 이기종 시스템들간 정보 및 지식을 교환해주는 주요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특히 복잡한 지식을 모델링하기 위해 사용되는 객체 모델링 방법론은 코바의 인터페이스 명세 언어인 IDL(Interface Definition Language)을 통해 직접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이러한 지식 처리 분야가 코바 비즈니스 객체다.
비록 코바 표준이 이기종 시스템간 연동을 보장하지만 코바 객체 자체는 플랫폼 의존적이다. 다시 말해 이기종의 플랫폼 상에서 코바 객체가 이식성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자바언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코바의 IDL로 정의된 인터페이스를 자바언어로 구현할 때 플랫폼에 무관한 KMS를 개발할 수 있으며 이 시스템은 서로 다른 언어나 플랫폼에 존재하는 기존 시스템과도 상호연동될 수 있다.
이러한 기반 기술이 갖춰질 때 KMS는 다양한 정보원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체계화하며 분석·가공할 수 있는 능동적인 시스템으로 기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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