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뱅크, 사이버증권사 정보시스템 구축에 120억 투입키로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진호)가 사이버 증권사 설립을 위해 120억원을 투자, 아이씨엠·보승정보시스템 등 7개사와 공동으로 인터넷 서비스센터(ISC)를 설립한다.

 골드뱅크는 1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아이씨엠·보승정보시스템·쎄스컴·인포뱅크·대림정보통신·소프트포럼·희명정보통신 등 7개사와 공동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이버증권사 정보시스템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 투자계획에 따르면 아이씨엠은 사이버증권사 백오피스 구축을 위한 전업무 시스템 개발을, 쎄스컴은 웹 디자인과 투자정보시스템, 보승정보는 고객지원센터, 인포뱅크는 이동통신 솔루션, 대림정보통신은 프로젝트 컨설팅, 소프트포럼은 보안 시스템, 희명정보통신은 ISC 운영 컨설팅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6월에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주문하고 9월 투자 정보시스템을 가동, 10월에는 골드뱅크 회원을 대상으로 모의 투자게임을 시작하며 실시간 검증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1일부터 사이버 증권업무를 벌일 예정이다.

 골드뱅크는 이와 함께 7월 ISC를 단독법인으로 설립,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로 등록하고 사이버 증권사 백오피스 업무 역시 ISC로부터 아웃소싱해서 위탁 영업할 계획이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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