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감상> 서기의 비밀공간

 홍콩 여배우 서기의 누드를 담은 비디오CD와 화보집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서기는 여명과 함께 출연한 영화 「유리의 성」에서 청순한 매력을 보여줬던 유명 여배우. 앳된 얼굴과 순진한 소녀의 이미지로 동남아지역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홍콩영화계의 요정이다. 여명·양조위·곽부성과 끊임없는 열애설도 최고의 엔터테이너로서 서기의 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도서출판 동언미디어에서 내놓은 「서기의 비밀공간」은 서기가 홍콩에서 인기배우로 부상하기 전인 지난 96년 대만에서 찍었던 작품들. 언덕·바닷가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이 60분 동안 다양한 영상으로 꾸며진다. 순진한 소녀에서 가녀린 여인, 풋풋하고 장난기 넘치는 발랄한 소녀에서 때로는 농염한 교태와 관능미를 보여주는 성숙한 여인으로 변화하는 서기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장면은 바닷가의 전라(全裸)신.

 한편 서기의 목소리로 녹음된 성감음악CD와 화보집이 묶인 또다른 패키지가 같은 제목 「서기의 비밀공간」으로 출시된다. 부드럽고 에로틱한 분위기 속에서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가사와 뇌쇄적인 호흡소리,신음소리가 가미된 절대 성인용 음반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출시되기 때문에 음반업계에서도 판매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성감음악 CD와 누드 화보집은 1만5000원, 누드화보집과 비디오CD는 1만8000원. 문의 (0343)456-6476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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