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 없는 호기심이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호기심은커녕 과학이라면 골치 아프다며 머리를 저었던 사람들이라면 과학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코사이넷(http://www.science.or.kr/)」에 방문해보자. 과학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은 물론 어린이나 일반인도 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곳의 「가상과학실험실」에서는 고구마전지 만드는 법, 3분 즉석사진기의 내부, 전류가 흐르는 액체 등의 실험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 실험은 실생활에서 그 원리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선조의 전통과학」 코너에서는 거대한 연자방아 밑의 낟알들은 왜 껍질만 벗겨지는지, 물시계의 원리는 무엇인지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지혜를 소개한다. 「생활과학」 코너를 이용하면 컴퓨터와 정보통신, 전기와 가전제품, 취미와 여가 등 생활 전반을 과학으로 풀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자동판매기·에어백·핸드폰 같은 첨단제품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고 싶으면 「첨단제품 속의 과학」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의 과학기술」을 통해서는 우리나라의 기술수준, 연구업적 성공사례, 국제비교 등 21세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다양한 과학지식으로 머리가 꽉 차 있다면 「즐기며 배우며」 코너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사이버 낚시, 별자리 찾기, 과학퀴즈대회, 만화로 보는 과학문명의 역사, 과학배낭여행, 월페이퍼와 스크린세이버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과학기술계 소식을 시간별·주제별로 신속하게 전해주는 「과학문화뉴스」, 전공분야별로 국내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을 정리해놓은 「과학문화전문가DB」, 해외 과학뉴스를 한글로 전해주는 「한글로 읽은 해외과학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서비스한다.
이외에도 대화방·동호회·게시판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가지고 있어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만들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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