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엄GPS(대표 조창석)가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수신기 관련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 엑시엄코리아로 법인등록을 마친 이 회사는 지난 1년간 확보한 차량용 위치확인시스템 단말기 설계기술 및 PCS 내장형 위치확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달말부터 내수 및 수출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시엄GPS는 지난 96년 엑시엄코리아로 출발해 그동안 관제용 GPS위치보정시스템(DGPS) 구축 및 레저용 궤적 확인용 단말기(모델명 스포츠트래커) 등을 상용화해 수출활동을 벌여왔다.
이 회사는 올들어 잇따라 국내 지능형교통시스템(ITS)시장을 대상으로 한 단말자동위치확인시스템(AVLS)·화물운송정보시스템(CVO)·화물차량 군관리(FMS)용 단말기 개발을 마침에 따라 내수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의 모 스키장과 1만대 규모의 스포츠트래커 공급계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엑시엄GPS는 다음달중 성남에 제품조립공장을 설립, 하반기부터 내수 및 시장공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미국 엑시엄사와 공동출자해 설립됐으며 미국 엑시엄사에서 GPS수신기용 칩세트와 보드를 수입해 관련 응용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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