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미리 가보는 SEK.WWE 99 (2);윈도우월드관

 윈도우월드관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13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99에서 윈도98·윈도NT 운용체계(OS)기반 출품작을 망라해 놓은 곳으로, 참가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M

S)와 그 협력사들이다. SEK99와 함께 개막되는 제7회 윈도우월드전시회(WWE)99는 윈도우월드관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MS의 전제품과 협력사들이 개발한 윈도 솔루션을 모아놓은 윈도우월드관의 부스규모는 이번 SEK99에서 최대인 50단위. 윈도우월드관의 중심 부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파빌리온」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될 예정.

 올해 윈도우월드관 전체의 출품주제는 「디지털신경망시스템(DNS : Digital Nervous System)」. 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지난 97년부터 주창해온 DNS는 MS가 지향하는 차세대 제품개발의 방향이자 21세기형 정보화 구현개념이다.

 기업경영에서 정보가치의 최대화와 업무역동성을 강화하는 것이 그 골자로, MS는 구체적인 실현방법으로 전자상거래, 통합업무처리환경(Business Operation), 지식관리시스템(KMS : Knowledge Management System) 등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윈도우월드관의 주요 출품작은 바로 DNS를 구현해주는 도구와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출품작으로는 지난 7일 미국 현지에서 MS 본사가 발표했던 통합패키지 「오피스2000」의 한글판과 차세대 운용체계인 「윈도2000」 베타버전 등. 또한 삼성SDS·효성데이타시스템·열림원·한국정보시스템 등 22개 국내 MS협력사들이 개발한 「백오피스」 기반 기업솔루션들도 대거 출품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중 첫선을 보이게 될 「오피스2000」 한글판은 기존 「오피스97」을 완벽한 인트라넷 기반 기업용 버전으로 탈바꿈시킨 제품으로, 가장 큰 특징은 문서가 처음으로 웹(HTML)을 지원할 수 있게 작성된다는 점이다. 「오피스2000」 한글판은 이번 SEK99 기간중 참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모을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공식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서 선을 보이는 「윈도2000」 베타는 기존 윈도98과 윈도NT를 통합하는 방식의 새로운 운용체계를 표방하는 제품.

 참관객들은 현장에서 각종 주변기기 관리와 네트워크 처리 등 강화된 기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안정된 커널모드 처리와 시스템파일 보호기능을 통해 유닉스 수준의 시스템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협력사들의 출품분야는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KMS,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등 3분야.

 우선 ERP패키지 부문에서는 영림원(K.시스템), 효성데이타시스템(C/3), 키스톤테크놀로지(키웍스), 한국정보시스템(KIS ­ERP), 삼성SDS(유니웨어) 등이 최근에 개발 완료된 버전들을 출품한다.

 KMS부문에서는 쓰리소프트(널리지오거나이저·서치97), MIS코리아(MIS Alea), MJL코리아(CMIP·LDAP) 등이 출품한다. 이 가운데 MJL의 LDAP는 MS가 최근 관심을 갖기 시작한 디렉터리 서비스 솔루션이다.

 또 EDMS부문에서는 트라이튼테크(메타데스크), 이스트만소프트웨어(WMX) 등이 MS의 「익스체인지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밖에 세명정보기술은 인터넷 기반 사이버상 교육지원 솔루션 「웹스쿨」과 양방향 기업연수 솔루션 「GVA」를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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