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표삼수)은 기아정보시스템의 사업과 인원을 인수합병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이사회에서 기아자동차 계열 SI업체인 기아정보시스템을 인수키로 최종 의결하고 구체적인 인수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달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에 대해 신고했으며 주식병합 절차에 따라 오는 30일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합병은 기아정보시스템의 자본이 잠식당한 상태로 현대정보기술은 인수금액을 채권으로 상계하는 형식을 택해 별도의 인수금 없이 이뤄진다.
이로써 현대정보기술은 그동안 기아정보시스템이 추진해오던 컨설팅 시스템통합, 시스템관리 사업과 소속직원 370여명을 모두 이관받으며 기아자동차의 모든 전산시스템을 위탁관리하게 된다.
기아정보시스템은 지난 84년 유니온시스템이란 사명으로 설립된 이후 중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성장해왔으며 88년 기아그룹 관계사로 편입되면서 기아자동차 등에 시스템 관리 업무를 제공해왔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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