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신(Thin) 클라이언트업체인 와이즈 테크놀로지가 「윈텀 5355SE」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PC카드 크기의 이른바 「신카드 터미널」 개발을 서두르는 등 시장지배력 굳히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 「인포월드」 등에 따르면 와이즈가 다음주중 선보이는 「윈텀 5355SE」는 서버의 접속기능에 초점을 맞춘 네트워크 컴퓨터로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해 윈도나 유닉스 플랫폼 모두 호환가능하다.
이 제품은 200㎒ 미디어GX프로세서와 40MB 램, 1개의 PC카드 슬롯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의 「유니센터 TNG」나 티볼리의 「TME」, HP의 「오픈뷰」, 컴팩의 「인사이트 매니저」 등 네트워크 관리툴과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839달러.
와이즈 측은 현재의 기업 컴퓨팅환경에서 네트워크 서버나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기 때문에 이 기능에 특화된 신클라이언트 제품이 복잡하게 코딩된 PC를 점차 대체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와이즈는 PC카드 크기로 만들어 휴대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윈도기반 터미널(WBT)도 개발중이다.
내년 중반께 선보일 예정인 이 제품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기업네트워크에 접속하게 되는데 내셔널 세미컨덕터(NS)의 시스템 온칩을 채용하며 가격은 300∼400달러선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즈는 이 터미널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무선 LAN접속 등의 기능에 대해서도 연구중이라고 전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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