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열리는 「99 국제방송장비 음향기기전」 기간 동안 관악산 실험무선국에서 송신하는 디지털방송을 수신하는 시연회를 실시한다.
MBC는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관악산 실험무선국에 송신기, 코덱 등 디지털 관련장비를 설치했다. 당초 MBC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대전에서 디지털방송을 실험 송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관악산에서 실험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MBC는 실험방송을 전시회 기간이 끝나더라도 한달 정도 계속하기로 했으며 관악산에 디지털 송신시스템 설치 보강공사가 끝나는 오는 9월경부터는 시험방송에 본격 들어갈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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