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간의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의 장인 「APEC 투자박람회」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개막,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6차 APEC 정상회담때 김대중 대통령의 제안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주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캐나다·말레이시아·러시아·칠레 등 21개 APEC 전 회원국이 별도 국가관을 설치,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1000여건 100억달러 상당을 매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투자 유치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벤처기업관」 「M&A관」 등 7개로 구성된 한국관을 설치, 이번에 한국을 찾는 전세계 2000여명의 잠재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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