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인간과 같이 스스로 생각·판단하고 학습을 하며 행동할 수 있을까.」
과학기술계는 수십년 내에 인간처럼 추론하며 움직이는 지능형시스템이 나올 수 있다고 장담한다. 영화와 소설에서나 접해온 인공 생명체의 출현에 대해 두려움에 앞서 정말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인공두뇌와 아직 단어조차 생소한 인공생명을 연구하는 연구소와 대학들을 직접 찾았다.
한곳 한곳을 둘러보는 동안, 인공생명체에 대한 의심과 궁금증은 한꺼풀씩 벗겨졌다. 학자들은 인간기능 지능형시스템을 확신하고 있었다. 실제로 인간의 두뇌작용을 모방한 인공두뇌 연구가 조금씩 구체화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인공두뇌와 인공생명의 등장이 기존 생명체 개념을 위협할 가능성을 물었다. 그들은 「이는 아주 먼 미래의 문제다. 인공생명체 연구는 궁극적으로 생명체의 좋은 특성을 모방하고 이를 구현해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 그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지능형 기계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기술을 개발하는 것. 그렇다면, 인공 생명체들이 몰고올 미래사회에 대한 두려움에 떨기보다는 그 과정을 차분하게 지켜보면서 미래사회를 설계해 보는 게 어떨까.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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