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가진 장점 하나씩을 더하자.」
오리온전기(대표 김영남)가 조직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펼치고 있는 「원플러스원」문화운동의 캐치프레이즈다.
「원플러스원」 문화운동에는 구조조정을 지켜보면서 심한 가슴앓이를 해야 했던 사원뿐만 아니라 사원가족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소규모 행사를 펼쳐 자칫 건조해지기 쉬운 직장생활에 사랑과 격려를 더해줌으로써 집안의 기둥인 가장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사원주부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과일나누기」행사를 펼쳤다. 99년도 임금·단체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지은 데 따라 「오리온사랑회주부봉사단」에 참여한 주부들이 직접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사하러 온 임직원들에게 과일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진 것. 이에 앞서 전사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엽서보내기 공모전」을 갖기도 했다.
이 회사는 매달 제작되는 기업문화포스터에는 지금까지 사원을 모델로 내세웠으나 이달부터는 사원부인과 아이들을 등장시키기도 하는 등 원플러스원 문화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사원과 사원가족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 연중으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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