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잉크젯프린터용 리필잉크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해 280억원대에 육박했던 시장규모가 연말에는 400억원대를 돌파해 무려 43% 정도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잉크젯프린터 누적 보급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00여만대. 올해 95만대 정도가 새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연말까지 누적 보급대수는 595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프린터 한대당 연간 3회의 카트리지를 교환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카트리지 수요는 1780만개를 넘어선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리필잉크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전체 프린터용 잉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10%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 리필 잉크의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제조업체들도 본격적으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어 정품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필잉크 시장은 지난 97년 1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 280억원대로 급성장했으며 올해는 400억원을 넘어서 당분간 급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잉크테크를 비롯해 LG화학·알파켐 등 선두그룹의 경우는 수출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수출비중도 40%대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잉크테크는 올해 30% 늘어난 1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LG화학도 올해는 70억원으로 잡고 있다. 또 지난해 설립된 알파켐이 독자적인 잉크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잉크나라도 40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
이밖에 중소 업체들도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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